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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 어빈 산타나가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노히트 경기를 달성했다.
산타나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로 등판해 안타 없이 탈삼진 10개, 사사구 1개로 1실점하는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산타나는 실점을 했기 때문에 노히트노런 기록 달성은 실패했다.
1회말 클리블랜드 선두타자 에세퀴엘 카레라를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킨 산타나는 마이클 브랜들리 타석때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진 상황서 산타나는 2루수 땅볼과 폭투를 내주며 첫 실점했다.
하지만 산타나는 8회말까지 상대 타선을 퍼팩트로 돌려세웠다. 8회말 수비서 첫 번째 4구를 내준 산타나는 나머지 타자를 범타로 잠재우고 노히트 경기 기록을 달성했다.
에인절스 팀에서 노히트 경기가 나온 것은 지난 1990년 4월 11일 마크 랭스턴이 시애틀 매리너스전서 달성한 이후 21년 만에 처음이다. 더불어 1994년 개장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는 처음으로 나왔다.
산타나는 경기 후 "꿈만 같았다. 지금까지 노히트 경기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기록 달성 후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4연패에서 벗어난 산타나는 시즌 6승 8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어빈 산타나. 사진캡쳐 = mlb.com]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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