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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0.1톤 얼굴미녀로 불리는 박효린 양이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다이어트 워5'에서 의외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
몸무게 101.8kg의 박효린 양은 방송 초반 소극적인 성격 때문에 다른 참가자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하지만 최연소 참가자답지 않은 굳은 의지와 신념으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과의 전쟁을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을 증명하듯 2주만에 8.3kg감량에 성공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박효린 양은 "초등학교 때부터 살이 찌기 시작해 6학년 때 이미 70kg 가량 체중이 나갔다"라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날씬했던 적이 없었다. 몇 차례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매번 실패를 경험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얼굴에는 살이 안찌는 편이라, 얼굴만 보면 비만인지 모를 정도다. 이에 주로 얼굴 위주의 사진을 찍었고 얼굴 사진들을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올리면 모두가 "미인이다"며 호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결국 현실에서는 느낄 수 없는 기쁨에 셀카 중독이 됐다는 후문이다.
박효린은 "온라인에서는 얼굴미녀로 사람들의 호감을 얻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뚱뚱한 몸 때문에 무시당하고 놀림거리 대상이 됐다"라며 "다이어트에 반드시 성공해 전신사진을 찍어 자랑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남자친구를 한번도 사귄 적 없다"라며 "살을 빼서 원하는 곳에 취업도 하고, 남자친구도 사귀어 보고 싶다"고 희망사항을 덧붙였다.
한편 '다이어트워5'는 오는 28일 방송되는 4화에서 각 팀 최악의 멤버를 뽑아 트레이드를 한 후 참통나무를 활용한 미션대결을 펼치게 된다.
[박효린 셀카사진(왼쪽)과 박효린 현재사진. 사진=스토리온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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