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서울 및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새벽 2시 한강대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국토해양부 산하 한강 홍수통제소는 28일 한강대교와 임진강 유역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현재 한강대교 수위(오후 1시 기준)는 7.42m로 홍수주의보 발효 기준 8.5m에 육박한 상태이다. 잠수교 수위 역시 10.9m까지 올라가 한강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강 홍수통제소는 "비가 그쳤다 내렸다를 반복해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차량진입이 전면통제되는 홍수경보가 발효되려면 10.5m까지 물이 차야 하지만 현재 한강대교의 수위가 점차 낮아지고 있어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29일까지 중부지방에 최대 150mm의 많은 비를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은 총강수량이 600mm가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 차량운행이 통제된 노들길 구간]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