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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정엽의 ‘여의나루 가요제’ 최종 경연이 28일 밤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중부 지방에 온 폭우로 인한 재난 분위기 때문에 방송이 연기됐다.
‘여의나루 가요제’는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이하 푸른밤)의 MC 정엽과 ‘푸른밤’ 게스트들이 팀을 이뤄 경연하는 가요제로 참가곡은 청취자들의 사연을 받아 만들어졌다. 이날 밤 이미 녹음된 방송에서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영준과 장재인, 화요비와 개그맨 박휘순, 정엽과 옥상달빛이 한 팀을 이뤄 최종 경연에 나설 계획이었다.
이와 관련 정엽의 소속사 산타뮤직 관계자는 “중부지방 홍수로 인해 인명 피해가 심각한 현 상황에서 웃고 즐기는 방송을 내보내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여의나루 가요제’ 경연 방송을 다음 주로 잠정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휴가 중이던 정엽 또한 방송국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 관계자는 “‘여의나루 가요제’ 녹음 방송을 미리 마치고 휴가 중이었던 정엽 역시 경건한 마음으로 방송을 진행하고 싶다는 뜻을 제작진에게 밝혔고, 휴가를 반납하고 방송국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푸른밤' MC 정엽. 사진 = 산타뮤직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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