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인턴기자] 롯데의 전준우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3안타 4타점 1홈런을 친 전준우의 활약에 힘입어 6-4 역전승을 거뒀다.
전준우는 5회말 무사 주자 2,3루 상황에서 타석에 올라왔다. 그는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내며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7회말 좌중간으로 넘어가는 투런포를 작렬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 홈런은 송은범의 한복판으로 오는 슬라이더를 완벽히 공략해 만들어냈다.
이에 전준우는 "지난 경기(26일 SK전)에서 송은범 투수가 나에게 연속해서 변화구 5개를 던져 오늘은 변화구를 노리고 (타석에)들어갔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송은범이 내가 변화구에 약한걸 알고 변화구로 나를 공략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그걸 역으로 이용했다"며 "운좋게 노리는 코스로 공이 들어와 홈런이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준우는 "프로에 온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아직 부족하다"며 "많은 노력을 해 이순철 위원님(MBC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 같은 톱타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의 승리로 롯데는 2연패에서 탈출, 39승 3무 42패로 4위 LG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롯데 전준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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