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레이싱모델 이수정(24)이 마운드 투수판을 밟고 던지는 '완벽 시구'로 야구팬들 사이에 화제로 떠올랐다.
이수정은 2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홈 팀 KIA 유니폼을 입고 시구를 맡았다. 이수정은 최근 영화 '퀵'에서 이민기가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자 그바람에 치마가 뒤집히는 봉변을 당한 '아이스케키녀'로도 알려졌다.
흰색 핫팬츠로 175cm의 늘씬한 몸매를 과시한 이수정은 여느 여자 연예인들이 마운드에서 공을 뿌리면 채 포수까지 닿지 않아 포수 쪽으로 한참 앞으로 나와 던지는 것과 달리 마운드를 밟고 직접 시구를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다이나믹한 폼으로 크게 다리를 들어올려 선수 못잖은 폼으로 와인드업을 한 이수정은 마운드 투수판을 밟고도 노바운드로 KIA 포수 차일목의 미트에 공을 꽂아넣었다. 힘이 달려 미트에 공이 닿지도 않을 줄 알았던 관계자들은 오히려 사회인 야구면 스트라이크도 줄 수 있을 가운데 높은 코스에 꽂힌 '완벽 시구'에 놀란 반응이었다.
야구팬들은 "홍드로의 후계자가 나타났다"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시구하는 이수정. 사진제공 = KIA 구단]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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