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연, "전 남친이 딴 여자 없으면 죽는다며…"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유지연이 전 남자친구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폭로했다.

2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QTV '순위 정하는 여자'에선 MC들과 여성 출연진이 바람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유지연은 "어떤 남자분을 만났는데 결혼을 염두에 두고 얘기했다. 부모님께 인사하러 가자고까지 했다"며 "생각해 보면 의심되는게 없었는데 어느 날 연락이 안됐다. 나중에 전화 오더니 '지연아, 내가 하는 얘기 잘 들어. 나 사랑하는 여자가 있는데 외국에서 왔어. 나 이 여자 없이는 죽을 것 같아. 이 여자한테 상처 줄 수 없어'라고 했다. 내가 못알아듣고 '뭐? 나한테 상처 줄 수 없다고?'했더니 '아니. 그 여자'라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이휘재가 "원래 다른 여자를 만난 것 아니냐?"고 묻자 "모르겠다. 자기는 9개월 동안 연락 안 한 여자라는데 말도 안된다"며 "그 다음에 전화가 와서는 집안에 땅 문제가 얽혀서 어쩔 수 없었다고 했다. 그 여자가 옆에서 시켰다고 얘기했다"고 말해 다른 출연진을 모두 놀라게 했다.

[유지연. 사진 = QTV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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