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프로야구 8개구단 최고의 마무리 투수 삼성 오승환이 최소경기 30세이브 타이 기록이라는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28일 현재 35경기에서 28세이브로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라있는 오승환은 앞으로 등판하는 두 경기에서 연속세이브를 거두게 되면 역대 최소경기 30세이브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역대 최소경기 30세이브 기록은 1994년 태평양의 정명원이 기록한 37경기이다.
2009년과 2010년 어깨부상과 팔꿈치 수술로 시련의 나날을 보내고 올 시즌 전성기때의 구위를 회복하며 역대 최강의 마무리로 거듭나고 있는 오승환은 5월7일 대구 LG전에서 최소경기 10세이브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6월19일 광주 KIA전에서도 1994년 정명원과 2006년 자신이 기록한 역대 최소경기 20세이브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오승환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연속 시즌 30세이브를 선점한 후 세이브 부문 1위를 차지하였으며, 2006년 아시아 최다세이브 기록인 47세이브, 2006년부터 2007년까지는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2시즌 연속 40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또한, 7월28일 현재 통산 193세이브를 기록하고 있어 7세이브를 추가할 경우 1999년 김용수, 2007년 구대성에 이어 통산 3번째 200세이브를 달성하게 되며,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200세이브 달성이 유력시 된다.
[삼성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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