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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케이블채널 tvN '코리아 갓 탤런트' 심사위원 박칼린과 장진의 2차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오는 30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코갓탤' 세미파이널에는 장진과 박칼린의 엇갈린 평가를 얻은 지원자가 출전할 예정이다. 심사평이 극과 극으로 갈린 만큼, 심사위원들의 신경전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문제의 지원자는 충주대학교 법대생인 조훈식씨. 그는 지난 인천 지역 예선에서 깔끔한 정장을 입고 가죽 장갑을 낀 채 드라마 '야인시대' OST를 불러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폭소를 자아내며 지역 예선을 통과했다.
해당 OST를 배경음악으로 50여명의 배우들이 자신의 배역에 맞는 액션을 선보이는 드라마 타이틀을, 혼자서 노래는 물론 각양각색의 액션과 연기를 함께 선보이는 모습에 예선 현장은 물론 안방극장까지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 조훈식의 세미파이널 진출을 두고 박칼린은 이미 TOP40 선정단계부터 조훈식을 반대해왔지만, 장진은 그의 색다른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박칼린은 "너무 재미있게 봤지만 그냥 같은 동네에 살면 좋을 것 같은 느낌이다. 열심히 연구해서 탁월한 기술과 마음을 담은 재능을 선보인 분들 중 세미파이널에 오르지 못한 분이 많은데, 조훈식씨는 당시는 재미있게 봤지만 정확히 무엇을 봤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라며 "그냥 법대 공부를 계속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혹평하며 예상 순위를 7위로 전했다.
반면 장진은 "학원에서 수업을 받지 않은, 세상에 나올 필요도 없었던, 우리가 규정할 수 없는 재능"이라며 "한 순간도 다른 생각을 할 수 없게 만들고 그만을 보고 그는 누구일까 관심을 갖게 하며 즐거운 폭소를 자아내는 진짜 '날 재능'인 것"이라고 호평했다.
장진은 조훈식의 예상 순위를 2위로 평가하며 "신이 그를 보살펴 파이널에 꼭 오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가 바로 '코리아 갓 탤런트'가 다른 오디션들과 다른 점"이라고 덧붙였다.
두 심사위원들의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팽팽한 신경전 속에 세미 파이널 무대에 서게 된 조훈식은 "멋진 노래 실력과 저의 개성을 확실하게 살린 실감나는 공연을 선보일 테니 기대해달라"라고 당차게 포부를 전했다.
방송은 30일 오후 11시.
[조훈식. 사진=tvN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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