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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외계인' 요한 산타나(뉴욕 메츠)가 첫 번째 피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싱글A 세인트 루시 소속으로 경기에 나선 산타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세인트 루시 디지털 도메인파크에서 벌어진 데이토나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와의 홈경기서 선발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탈삼진 3개 무실점 호투했다.
산타나는 상대 2루수 라파엘 발데스에게 2루타를 허용하는 등 2개 안타를 맞았지만 안정된 컨트롤을 앞세워 나머지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산타나의 투구수는 33개(스트라이크 26개)였다.
지난 25일 플로리다 원정경기에 앞서 불펜피팅을 실시했던 산타나는 메이저리그 복귀에 가능성을 높였다.
산타나는 경기 후 "돌아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흥분되고 기쁘다. 첫 번째 피칭이었지만 잘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 2008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미네소타에서 뉴욕 메츠로 이적한 산타나는 통산 133승 69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은 11승 9패 2.98의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산타나. 사진캡쳐 = MLB.COM]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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