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교통사고…"차량 대파에도 큰 부상은 아니다"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유승호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유승호는 29일 오전 출연중인 SBS 월화극 ‘무사 백동수’ 촬영을 위해 문경 세트장으로 이동하던 중 안동 부근 고속도로에서 타고 있던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교통사고를 당했다. 유승호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간단한 치료를 받았고, 이후 서울로 이동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무사 백동수’의 한 제작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자동차가 대파된 큰 사고라고 들었다. 차량이 부숴진 것에 비해 유승호는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고, 다만 얼굴 광대뼈 쪽이 좀 안 좋다고 해서 서울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 밝혔다.

유승호의 교통사고로 이날 ‘무사 백동수’ 촬영은 취소된 상태다. 촬영 재개는 유승호의 부상 정도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계속된 비로 인해 촬영 일정이 조금씩 밀린 상황에 주인공의 교통사고까지 더해져 ‘무사 백동수’는 당장 다음 달 1, 2일 방송이 차질이 빚어질 위기에 처했다.

한편 유승호는 '무사 백동수'에서 살성을 갖고 태어난 '여운' 역을 맡아 최초로 악역에 도전하고 있다.

[유승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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