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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칸의 여왕' 전도연이 데뷔 후 최초로 팜므파탈 변신을 꾀한다.
전도연은 영화 '카운트다운'(감독 허종호 제작 영화사 봄 배급 싸이더스에프앤에이치 NEW)에서 치명적인 매력으로 정재계와 법조계 유력인사를 동원해 30분에 170억을 모으는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 역을 연기한다.
숨쉬는 것 빼고는 모든 것이 거짓인 차하연은 미스 춘향이라는 독특한 경력을 내세워 사람들에게 접근한 후, 부동산 투자자들보다 더욱 전문적인 지식과 화랑에서 예술품 거래를 할 정도의 뛰어난 조예로 상대방의 경계심을 무너뜨린다.
외모 만이 아닌 내적인 매력까지 동원하여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차하연은 확실히 기존의 팜므파탈과 차별화된다.
이번 작품으로 사상 처음 팜므파탈 캐릭터에 도전한 전도연은 속내를 알 수 없는 미묘한 감정 연기는 물론, 진한 스모키 화장과 짧은 보브컷부터 긴 생머리까지 스타일 면에서도 대폭 변신을 꾀했다.
한편 '카운트다운'은 서로 다른 목적으로 거래를 시작한 두 남녀의 사건을 담은 액션 드라마다. 오는 9월 개봉을 목표로 현재 후반 작업 중에 있다.
[사진·영상=NEW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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