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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SBS 월화극 ‘무사 백동수’가 주연 배우 유승호의 교통사고로 방송 일정에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다행히 결방까진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무사 백동수’의 조남국 CP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유승호가 큰 부상을 당한 거 같진 않아 다행히 빠른 시일 내에 촬영장에 복귀할 것 같다. 내일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드라마 결방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CP는 “유승호가 교통사고를 당한 후에 문경 촬영장에 와서 촬영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비록 외상은 없었지만 교통사고는 나중에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어 더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라는 의미로 제작진이 유승호를 돌려보냈다.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유승호가 큰 부상은 아닌 것 같아 안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승호는 이날 오전 ‘무사 백동수’ 촬영을 위해 문경 세트장으로 이동하던 중 안동 부근 고속도로에서 타고 있던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교통사고를 당했다. 유승호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간단한 치료를 받고 촬영장에 합류했지만,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판단에 현재 다시 서울로 후송 중이다. 사고 차량이 대파되는 큰 사고였음에도 유승호는 얼굴 광대뼈 쪽에 골정상 정도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사고로 인해 이날 유승호의 촬영 일정은 모두 취소된 상태다. 대신 유승호를 제외한 다른 출연진은 예정대로 촬영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조CP는 “다음 달 1, 2일 방송분을 아직 다 찍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다행히 촬영분이 많이 남지 않아 결방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고 우려를 불식시켰다.
한편 유승호는 '무사 백동수'에서 살성을 갖고 태어난 '여운' 역을 맡아 최초로 악역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유승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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