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인턴기자]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감독 호시노 센이치가 제자 이라부의 죽음을 애도했다.
일본의 유력 스포츠지 '스포츠 나비'는 라쿠텐 호시노 감독이 29일 지바 롯와의 원정경기로 향하는 후쿠오카 공항에서 지난 27일에 사망한 제자의 죽음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호시노 감독은 "오늘 아침 뉴스를 통해 알게 되었다"며 "2003년 한신 타이거즈시절 팀이 우승 할 수 있었던 것은 이라부의 힘이 컸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는 "이라부는 야구를 정확한 이론을 바탕으로 하는 선수였다"며 "아직도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라부 히테키는 지난 27일 란초팔로스베데스의 자택에서 목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이라부는 1997년 미국 뉴욕 양키스에 입단해 3년간 맹활약했지만 성적이 부진하자 일본 프로야구로 복귀, 2003년 한신 타이거스를 18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호시노 감독은 이라부가 투수로 있던 2002년부터 2003년 까지 한신 타이거즈의 감독직을 수행한 바 있다.
[라쿠텐 호시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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