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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중년배우 이병준이 수퍼 모델들의 연기 선생님으로 나섰다.
이병준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KOREA 2’(이하 ‘도수코2’) 녹화에서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도전자들의 특별 연기 선생님으로 활약했다.
이날 녹화에서 이병준은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도전자들을 위해 재치 있는 농담을 던지는가 하면, 연기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자신의 연기관을 전했다.
또 이병준은 도전자들 개개인의 특징을 눈여겨본 뒤 장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더욱 연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세심한 조언을 전했다. 더불어 연기가 낯선 도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분노, 환희 등 다양한 감정 연기 시범을 보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병준의 연기 지도를 받은 일부 도전자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현직 모델인 이송이는 처음 모델을 시작하며 어려웠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떨어뜨렸고, 이성실은 모델에 대한 부모님의 반대로 힘들었던 심정을 상기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촬영 후 이병준은 “모델은 대사 없이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세심한 동작과 눈빛, 표정만으로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배우보다 더욱 연기력이 필요한 것 같다.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도전자들의 모습에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준이 연기 선생님으로 나서는 ‘도수코2’는 3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병준. 사진 = 온스타일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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