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4강 진입이 시급한 두 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롯데가 먼저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롯데는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지난 4월 13일부터 이어진 두산의 사직 4연승을 저지했다. 또한 4위 LG와 반게임 차로 좁히며 4강 진입을 눈앞에 뒀다.
양 팀 선발 투수의 호투로 치열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두산의 니퍼트와 롯데 송승준이 상대 타선을 틀어막아 0-0의 균형이 지속될 것 같았으나 균형을 먼저 깬 것은 두산이었다.
3회초 두산은 볼넷으로 출루한 선두타자 손시헌이 이원석의 투수 희생번트와 이종욱의 우전 적시 2루타에 힘입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따냈다. 한 점을 앞선 두산은 니퍼트를 내세워 롯데 타선을 꽁꽁 막았다.
하지만 7회말 롯데가 강민호의 홈런으로 반격하면서 분위기는 바뀌었다. 선두타자 홍성흔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이어 타석에 나선 강민호가 니퍼트를 상대로 비거리 115m의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강민호의 홈런이 터지자 그간 잠잠했던 이대호의 방망이도 터졌다. 롯데는 8회말 손아섭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선 이대호가 상대 구원 이용찬을 상대로 투런포(비거리 110m)를 쏘아올려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시즌 21호 홈런.
한편 두산 선발 니퍼트는 7이닝동안 2실점 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통한의 투런포 한 방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5패(8승).
[롯데 강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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