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KIA 타이거즈의 김상현이 광대뼈 골절상을 입고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김상현은 2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회말 왼쪽 광대뼈에 공을 정통으로 맞았다.
이날 6회말 팀이 8-1로 앞선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김상현은 넥센 김상수가 던진 직구에 왼쪽 귀쪽 헬멧을 정통으로 맞고 쓰러졌다. 쓰러진 김상현은 3분여 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구급차에 실려 광주 한국병원으로 후송됐다.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결과 김상현의 광대뼈가 함몰된 것으로 나타났다.
KIA 구단 측은 "김상현의 광대뼈가 함몰됐다. 내일(30일) 전남대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초 KIA 유격수 김선빈이 넥센과의 경기에서 알드리지의 타구에 얼굴을 맞고 코뼈와 잇몸뼈 골절상을 입은 바 있다. 김선빈이 전력에서 이탈된 가운데 김상현의 부상은 선두를 노리는 KIA의 큰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구를 맞고 쓰러진 KIA 김상현.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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