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다"
박종훈 LG 감독이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새로운 전력으로 합류하게 된 이대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3일 KIA가 이대진을 웨이버 공시된 뒤 LG가 29일 유일하게 영입 의향서를 제출했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이를 승인함에 따라 이대진의 LG 입단이 확정됐다.
박종훈 감독은 "지금은 무엇도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면서 어떻게 활용할지 결정하지 않았음을 밝힌 뒤 "이대진을 당장 쓴다는 개념보다는 체크해보겠다는 의미로 보면 된다"라며 기량을 살펴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얘기했다.
이대진에게 바라는 것에 대해 "경기를 끌고 갈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그것도 없다면 의미가 없다"라고 말한 박종훈 감독은 "경험이 많은 선수라 경기 감각을 빨리 올릴 것으로 본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종훈 감독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라며 이대진이 즉시전력으로 활용되길 바라는 모습이었다.
아직 1군 엔트리에 진입한 것은 아니지만 1군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한 이대진은 21일 불펜 피칭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종훈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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