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4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추가하며 일찍이 기선을 잡은 롯데가 두산의 뒤늦은 추격을 가까스로 뿌리치고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지난 28일 사직 SK전부터 3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선발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는 시즌 7승째를 챙겼다. 이날 95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사도스키는 6⅓이닝 8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선발 투수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4타수 4안타 2득점, 전준우가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김주찬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1회부터 몰아치며 점수를 쌓았다. 롯데는 1회말 1사후 김주찬의 중전 안타와 도루, 손아섭과 이대호의 연속 볼넷으로 1,2,3루를 모두 꽉 채운 뒤 홍성흔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따냈다.
이어 2회말에는 2사후 문규현이 우전 2루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후속타자 전준우가 상대 선발 김선우를 상대로 중간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5m의 2점 홈런을 쏘아올려 점수를 추가했다.
3회에도 득점은 계속됐다. 3회말 선두타자 강민호의 중전 안타, 조성환의 투수 희생번트에 이어 황재균이 우중간을 크게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뽑아냈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전준우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매 이닝 득점을 한 롯데는 4회에도 점수를 추가했다. 손아섭의 중전 안타, 이대호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2루에서 홍성흔의 좌전 적시타를 쳐냈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조성환의 우익수 땅볼 때 3루 주자 이대호가 여유있게 홈으로 들어와 7-0으로 앞섰다.
하지만 이대로 물러설 두산이 아니었다. 두산은 5회초 윤석민의 투수 내야 안타, 이종욱의 우전 2루타를 몰아치며 1사 2,3루의 득점 찬스를 만든 뒤 김현수가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다.
이 같은 두산의 추격에 롯데는 6회말 손아섭의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손아섭이 상대 2번째 투수 김승회를 상대로 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비거리 125m)를 쏘아올렸다.
하지만 두산은 호락호락하게 승리를 내주지 않았다. 7회초 1사후 윤석민이 상대 선발 사도스키를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뽑아내 1점을 더 추격했다.
이어 8회초 1사후 최준석의 중전 안타, 이성열의 몸에 맞는 볼, 정수빈의 1루수 땅볼 아웃으로 만들어진 2사 2,3루의 상황에서 손시헌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어 후속타자 윤석민의 중전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이종욱이 우전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따라잡아 점수는 2점차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롯데는 최근 뒷문을 막고 있는 김사율이 8회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9회까지 잘 틀어막아 팀의 승리를 지켰다. 김사율은 시즌 7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한편 두산 선발 김선우는 3이닝동안 5실점(5자책)으로 조기 강판돼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6패(8승).
[롯데 손아섭.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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