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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앤서니 김(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그린브리어 클래식 3라운드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앤서니 김은 31일(한국시각)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 TPC(파70·7020야드)에서 끝난 대회 3라운드서 버디 8개를 몰아치는 불꽃타를 선보였다.
이날 8타를 줄인 앤서니 김은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를 기록하며 스콧 스털링스(미국·9언더파 201타)를 한 타차로 제치고 공동 22위에서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앤서니 김의 이날 그린 적중률 94.44%를 기록할 정도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전반 9홀서 버디 3개를 잡아낸 앤서니 김은 후반 10번 홀(파4)부터 3연속 버디를 낚아냈다. 이후 버디 2개를 추가하며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비오(넥슨)가 5오버파 215타를 기록하며 14계단 하락한 75위를 마크했다. 가까스로 컷 오프 탈락을 모면했다.
[앤서니 김.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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