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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곽지민(26)이 파격 드레스로 일약 레드카펫의 여신으로 떠올랐다.
곽지민은 최근 막을 내린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PiFan) 개막식에 참석해 일약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 이유는 앞과 뒤가 다른 파격 반전 노출 드레스 때문.
이날 곽지민은 블랙 홀터넥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섰다.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데다 팔을 드는 등 움직임이 있자 가슴이 드러날 뻔한 아찔한 순간을 겪기도 했다. 또, 등이 훤히 보이는 그의 드레스는 이날 최대 관심이 됐다.
곽지민은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레드카펫 의상에 대해 “그렇게 야한 줄 몰랐다”고 소회를 밝혔다.
곽지민은 “사전에 피팅을 했는데, 샵에서는 돌아다니지 않고 가만히 서 있잖아요? 당시에는 별로 야하지 않았어요”라며 “오랜만에 서는 레드카펫이라 예쁘게 보이고 싶었거든요. 제 눈에는 그 드레스가 가장 예쁘게 보이더라고요”라고 그 드레스를 고른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개막식 당일 자신의 의상이 화제가 되자 곽지민은 다소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당일 바람이 많이 불고 해서 드레스가 좀 펄럭이긴 했어요. 그래도 잘 가렸다고 생각하거든요”라고 개막식 당일 상황을 설명한 곽지민은 “개막식이 끝나고 집에 와서 사진을 보니까 야하긴 하더라고요. 다음부터는 기상상황까지 생각해서 드레스를 골라야 겠어요”라고 밝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곽지민은 타인의 감각을 뺏을 수 있는 여고생 수정으로 분해, 한국 영화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인물을 잘 소화해 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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