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승엽이 대타로 나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승엽(오릭스 버팔로스)은 31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대타로 출장,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223이던 타율은 .222로 조금 떨어졌다.
최근 2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승엽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상대 선발이 좌안 이시이 가즈히사인 것도 원인 중 하나였다.
경기 중반까지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하던 이승엽은 8회가 돼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8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7번 타자 마이크 헤스먼을 대신해 타석에 나섰다. 쉬밍지에와 상대한 이승엽은 초구 135km짜리 슬라이더를 밀어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이승엽의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오릭스는 5-7로 역전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순위도 라쿠텐에 밀려 퍼시픽리그 5위까지 떨어졌다.
[오릭스 이승엽. 사진=SBS CNBC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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