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롯데의 시선이 이제 가을 야구로 향하고 있다. 두산과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LG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3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 두산의 경기에서 롯데가 8-7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4연승을 마크했다. 이날 우천 취소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LG와 공동 4위가 됐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1회초 이종욱의 우월 솔로포가 터진 것. 그러나 롯데는 2회말 이대호의 중월 솔로포에 이어 조성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3회초 김현수의 우중간 적시타로 2-2 동점이 되자 롯데 역시 3회말 이대호의 좌전 적시타로 다시 1점을 앞서 나갔다.
두산은 5회초 김동주의 중전 적시타와 이성열의 우월 적시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롯데가 이를 보기 좋게 뒤집었다.
6회말 문규현의 우전 적시타로 4-4 동점을 이룬 롯데는 전준우가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 6-4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7회말 조성환의 좌월 적시 2루타와 8회말 손아섭의 유격수쪽 내야 안타 때 주자가 홈을 밟아 2점을 더 추가했다.
두산은 8회초 이성열의 좌중간 솔로포와 손시헌의 우중간 적시타, 9회초 이성열의 좌전 적시타 1점차로 다가갔으나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롯데 선발 크리스 부첵은 4⅔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고 두산 선발 페르난도 니에베는 6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역시 좋지 못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전준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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