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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세계랭킹 1위 청야니(22·대만)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서 우승을 차지했다. 청야니는 대회 2연패와 함께 메이저대회서 5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청야니는 1일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 골프링크스(파72·6490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 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6월 웨그먼스LPGA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연소 메이저 4승(맥도널드 챔피언십, 웨그먼스,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브리티시오픈) 기록을 세웠던 청야니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5번째 메이저 타이틀과 함께 대회 2연패를 석권했다.
1번 홀(파4)서 보기를 범한 청야니는 3번 홀(파4)과 6번 홀(파5)서 버디를 낚아냈다. 9번 홀(파4)은 벙커 샷을 파세이브로 마무리했다. 전반 9홀까지 카롤리네 마손(독일)에 3타 차 앞선 단독 선두.
청야니는 퍼팅에서 무너진 마손과의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11번 홀(파4)서 3m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청야니는 12번 홀(파4)서 보기를 범했고, 13번 홀(파3)서도 벙커 위 그린에 올려진 퍼팅이 실패로 돌아가며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청야니는 14번 홀(파5)서 이글 기회를 놓쳤지만 깔끔하게 버디를 만들었다. 17번 홀(파5) 위기를 파세이브로 청야니는 마지막 18번 홀(파4) 챔피언 퍼팅을 버디로 연결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청야니.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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