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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세계랭킹 1위 청야니(22·대만)에게 막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00승을 놓친 한국낭자가 다시 한 번 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은 1일(이하 한국시각) 막을 내린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했지만 청야니의 벽에 막혀 우승을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양희영(KB국민은행)이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4위를 기록한 것이 대회 최고성적.
브리티시 대회 전까지 통산 99승을 기록했던 한국 선수들은 신예 카롤리네 마손(독일)과 청야니의 벽을 넘지 못했다. 2008년 대회 우승자인 신지애(미래에셋)도 21위에 머물렀다.
브리티시 대회를 마친 한국 선수들은 오는 18일부터 21일(현지 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 플레인스의 펌킨 릿지GC 고스트 크릭코스에서 열리는 세이프웨이 클래식에 출전한다. 지난 대회서는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우승을 차지했고, 최나연(SK텔레콤)이 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관건은 올 시즌 7승(LPGA 4승+유럽무대 3승)을 거둔 청야니의 기세를 어떻게 넘어서느냐는 것이다. 청야니를 넘어선다면 지난 1988년 스탠더드레지스터 대회에서 구옥희가 우승한 이후 23년 만에 통산 100승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최나연.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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