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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가 가족들의 화합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1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7월 31일 오후 방송된 '사랑을 믿어요'(극본 조정선. 연출 이재상)는 전국 시청률 27.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23.0%포다 4.4%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골로 내려간 김 교감(송재호 분) 내외가 전원생활을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비롯해 김 교감 4남매가 저 마다의 행복한 삶을 지내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끝맺었다. 그 동안 '막장'없는 '착한 드라마'로 호평을 받아왔던 드라마 다운 마무리였다.
이 드라마는 김 교감의 자녀 4남매가 저마다 다른 배우자를 만나 고생하지만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며 행복한 가장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것은 '사랑'이라는 교훈을 안겨줬다.
방송 초반 서혜진(박주미 분)의 불륜을 미화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그저 진정한 사랑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임을 인정 받고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막장과 같은 자극적인 소재가 난무하는 드라마 속에서 착한 주인공들이 그들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 '사랑을 믿어요'는 마지막까지 '사랑'의 큰 힘을 보여줬다.
결국 착한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는 제목과 마찬가지로 서로의 사랑을 믿으며 주말극 1위로 화려히 종영했다.
한편, '사랑을 믿어요' 후속으로는 주원, 유이 주연의 '오작교 형제들'이 방송된다.
[사진 = '사랑을 믿어요'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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