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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차태현이 영화 ‘챔프’에 캐스팅 된 비화를 털어 놓았다.
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챔프’(제작: 화인웍스, 제공: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차태현은 “이번 영화는 사실 김수정양이 캐스팅 된 다음에 내가 아빠로 적합해서 선택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차태현은 “(김)수정양은 정말 괜찮은 친구다. 전작 ‘과속 스캔들’에서 왕석현군이 6살이고, 수정이 7살인데, 왕석현 군 때는 그 친구 컨디션에 따라서 촬영을 맞춰야 했다. 하지만 수정이는 제작진이 바라는 것을 정확하게 캐치한다”고 김수정의 연기를 극찬했다.
이어 차태현은 “내가 딸은 없지만, 아이가 있기에 아역 배우들과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챔프’는 차태현, 유오성, 박하선, 김수정이 주연한 작품으로 이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04년 데뷔해 국내 유수의 경주에서 13번이나 우승했지만, 천장골관 인대염이라는 경주마로는 사형선고를 받은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절름발이 경주마 루나의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이다.
‘과속 스캔들’과 ‘헬로우 고스트’를 통해 흥행 위력을 과시해 온 차태현이 불가능한 레이스에 도전하는 기수 이승호로 분해 딸 역할을 맡은 예승(김수정 분)과 호흡을 맞췄다. 개봉은 9월.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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