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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한 레이싱 모델의 기구한 인생이 공개됐다.
르포채널 CH view '마이 트루 스토리' 시즌2에서는 29세의 늦은 나이로 레이싱 모델에 데뷔한 늦깎이 신입생 오민주씨의 특별한 사연이 공개된다.
오민주씨는 어릴 적부터 풍족한 집안에서 남부러울 것 없이 자랐다. 쇼핑몰과 요가학원 등을 운영했던 그녀는 타고난 사업가 기질을 발휘하며 탄탄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회사가 부도나기 시작하면서 집안의 가세가 기울었고, 부모님은 빚쟁이들을 피해 해외로 도피할 수 밖에 없었다.
오민주씨는 "삶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해 한 때 자살까지도 생각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타고난 미모와 요가로 단련된 몸매를 가진 그녀는 비키니, 속옷 모델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생계를 꾸려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오민주씨에게 다시 한번 커다란 시련이 찾아온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다리 부상을 당하면서 1년 간 일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재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불굴의 악바리 정신으로 재활에 성공한 오민주 씨는 29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레이싱 모델에 도전, 현재는 최고의 레이싱 팀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평균 연령 20대 초반의 어린 모델들 사이에서도 누구보다 당당하게 포즈를 취하는 악바리 레이싱 모델 오민주씨의 드라마틱한 인생 이야기는 2일 밤 11시 방송된다.
[레이싱모델 오민주씨. 사진 = 티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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