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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돌+아이' 조이 바튼(29·뉴캐슬 유나이티드)이 정강이 골절로 시즌 아웃 위기에 처한 이청용을 위로해 눈길을 끌었다.
바튼은 7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청용이 다리가 부러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좋은 선수다.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격려글을 남겼다.
탁월한 투쟁심과 뛰어난 패싱력을 갖춘 중앙 미드필더 바튼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의 스타 플레이어.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문제아로 기물 파손, 경기 중 상대 선수 폭행, 훈련 중 팀 주장 폭행, 풍기문란, 팬들과 언쟁 등 온갖 사고를 일으킨 장본인. 그런 그가 이청용에 따뜻한 말을 전해 축구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청용과 절친한 기성용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자기 몸 먼저 챙기지, 그 와중에 내 몸상태를 먼저 물어본다. 힘 내라는 말 밖에 해줄 게 없었다"는 말을 남겼고 이청용의 볼턴 원더러스 동료인 미드필더 스튜어트 홀덴도 "팀에서 가장 멋진 친구(nicest guy)"이라며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고 쾌유를 기원했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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