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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주영 기자]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마치고 금의환향한 박태환(22·단국대)이 자신이 아직 세계적 선수로는 부족하다는 뜻을 밝혔다.
수영대표팀과 함께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박태환은 "세계적 선수로는 아직 부족하다"며 "100m에서 스타트에서 차이를 많이 느꼈다"고 토로했다. 이어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체격 조건도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태환은 지난 달 중국 상하이서 열린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400m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또 다른 주종목이었던 200m서 0.04초 차(1분44초92)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아직 런던 올림픽까지 남은 1년의 시간 동안 많은 것을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1년 안에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대회 200m서 4위를 기록한 것은 좋은 경험이었다. 100m 역시 런던으로 가는 길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태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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