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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페이트 쿠션과 사랑에 빠진 한 남성이 등장해 화제다.
1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속 페이트 캐릭터와 사랑에 빠진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 남성은 십덕후로 불리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십덕후는 일본말 오타쿠(otaku)가 변형된 말로 어딘가에 깊게 빠져있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날 방송에서 페이트 그림이 그려있는 쿠션을 들고 나온 이 남성은 "커플기념일도 챙기고 지하철도 함께 타고 다닌다"며 "2005년부터 사겼다. 나이는 25살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애니메이션을 보다 너무 예뻐서 빠지게 됐다"며 "처음에는 9살이었는데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25살이 됐다. 인생의 반려자다. 평생 살겠다"고 전했다.
함께 출연한 친한 동생은 "형 때문에 고민이 많다"며 "12~13시간 근무해서 번 돈을 페이트 관련용품으로 탕진한다. 5천만원 정도 쓴 것으로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날 이 남성은 "뽀뽀할 수 있느냐"는 MC 정찬우의 질문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쿠션에 뽀뽀하는 모습을 보여줘 주위를 놀라게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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