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0세 이하(U-20) 북한 대표팀의 조동섭 감독이 청소년월드컵 16강행이 쉽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북한은 2일 오전(한국시각) 콜롬비아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1 국제축구연맹(FIFA) U-20 청소년월드컵 F조 2차전서 0-3으로 패했다. 북한은 이날 패배로 이번대회서 1무1패를 기록한 가운데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북한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야 16강행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이다.
조동섭 감독은 멕시코전을 마친 후 FIFA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반전 종료 직전까지는 잘 이루어졌다"며 선제골 실점 이전까지 무난한 경기력을 펼쳤다는 뜻을 보였다. 또한 "공을 처리하기 위한 충분한 수비수들이 있었지만 행운은 상대편이었다"며 아쉬움을 보였다.
북한이 오는 5일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는 것에 대해선 "아르헨티나전이 마지막 기회인 것을 알고 있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또한 "조예선을 통과하기 위한 기회가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최후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북한 조동섭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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