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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개그맨 김주철 김주현 형제로 구성된 그룹 로케트형제가 최근 일본 방송에 출연해 부상을 입은 임수정 선수의 패러디 영상을 제작했다.
로케트형제는 지난 3일 방송된 일본 TBS '불꽃체육회 TV복싱대결'에서 임수정이 남성 개그맨 3명과 차례로 3분씩 연달아 3라운드 경기를 치른 뒤 부상을 입자 영상을 통해 분노를 표출했다.
당시 방송에서 임수정은 헤드기어 등 아무런 보호 장비도 없이 경기에 나선 반면, 개그맨 측은 상대방이 격투기 선수라는 이유로 모든 보호 장구를 착용한 채 시합에 임했다. 이로 인해 '구타' 논란까지 일었다.
이에 로케트형제는 '한국 남자 개그맨 vs 일본 미녀 파이터'라는 제목으로 하야쿠 야메때와 경기를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하야쿠 야메때는 헤드기어 없이 링 위에 올랐고 김주철은 헤드기어를 쓴 채 링에 들어왔다.
하지만 김주철은 자신의 헤드기어를 하야쿠 야메때에게 씌워주고 상대방이 쓰러졌을 때 소독약과 스프레이 파스를 뿌려주며 응급처치를 해주는 등 임수정이 일본 방송에서 당했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상황을 연출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 들은 "답답한 마음이 뻥뚫리네요!" "이것이 진짜 매너 경기!" "임수정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고, 로케트형제는 "웃음을 주고자 만든 영상이 아니다. 일본의 방송행태를 지적하는 패러디를 보여주고자 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로케트형제가 제작한 패러디영상. 사진 = 핑크스푼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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