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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케이블채널 tvN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 심사위원 박칼린의 적중률 100% 선구안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번째 세미 파이널 생방송부터 공개된 심사위원들의 사전 순위에서 박칼린이 1,2위로 지목한 지원자들은 모두 파이널 진출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월23일 방송된 두 번째 세미파이널에서 박칼린은 김태현과 아이빅 하모니카 앙상블을 각각 1,2위로 선정했다. 시청자 문자 투표 결과 아이빅 하모니카 앙상블이 1위로, 김태현은 성규징과의 경합 끝에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아 파이널 진출이 확정됐다. 순위는 뒤바뀌었지만 두 팀 모두 파이널 진출에는 성공했다.
반면 송윤아와 장진은 아이빅 하모니카 앙상블을 각각 4, 5위로 파이널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데 반해, 박칼린은 2위라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던 것.
또 지난 달 30일 진행된 세번째 세미파이널에서도 박칼린이 방송에 앞서 선택했던 1,2위가 파이널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칼린은 4명의 마술사들이 모여 신기한 마술쇼를 선보였던 이스케이프를 1위로, 파격적이고 강렬한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찬양을 2위로 예상했다.
송윤아와 장진 역시 김찬양은 파이널 진출이 가능한 2,3위로 꼽았지만, 이스케이프는 각각 5, 4위를 예상했던 것과는 상반되는 결과다.
이처럼 100% 적중률을 자랑하는 박칼린의 예측에 제작진은 물론 시청자들도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코갓탤' 파이널 진출자는 시청자 문자투표만으로 1~3위를 선정한 뒤, 1위는 자동 진출, 2-3위 중에서 심사위원들이 선택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특히 제작진은 생방송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지원자들이 어떤 퍼포먼스를 선보일지에 대해 심사위원들에게는 일체 함구하고 있어 사전 순위는 절대적으로 심사위원들의 감에 달렸다. 지역 예선에서 지원자들이 선보인 재능을 바탕으로 세미파이널에서 선보일 무대, 그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까지 모두 감안한 박칼린의 탁월한 안목에 감탄이 쏟아지고 있다.
오는 6일과 13일 두 차례의 세미 파이널을 앞두고, 박칼린의 100% 적중률이 유지될 수 있을지, 어떤 지원자를 선택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갓탤'의 네 번째 세미파이널은 오는 6일 오후 11시 진행된다.
[박칼린.사진=tvN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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