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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김해림(22·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서 시즌 2승을 거뒀다.
김해림은 2일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6475야드)에서 열린 KLPGA 2011 그랜드 파코메리 드림투어 8차전서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70-68)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까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위의 성적으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김해림은 1번홀(파5542야드)과 3번홀(파4361)에서 버디를 잡아내 전반을 2언더파로 마치며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해림은 후반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그는 12번홀(파5498야드)과 14번홀(파4376야드)에서 다시 2개의 버디를 낚으며 선두로 나섰다. 이후 나머지 4홀을 파 세이브로 잘 마무리해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직후 김해림은 "먼저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과 코치님께 감사 드린다"며 "시즌 초에 교정한 스윙 자세가 안정되면서 자신감이 생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해림은 지난 2007년 하반기 KLPGA 드림투어를 통해 정회원에 입회했다. 2007 썬힐골프클럽-제니아투어 5차전과 KLPGA 2011 그랜드 파코메리 드림투어 2차전에서 우승한 기록이 있다. 지난 2009년과 2010년에는 KLPGA 정규투어에서 활동했다.
[김해림. 사진 = KLPGA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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