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3루수 김동주는 정말 1루수로 변신하는 것일까.
2일 잠실 두산과 KIA의 경기에 앞서 김광수 두산 감독 대행이 김동주의 1루수 변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미 후반기 개막에 맞춰 포지션 변경이 언급됐지만 아직 김동주는 1루수로 나서진 않았다.
김동주의 포지션 변경을 두고 취재진의 질문이 나오자 "연습은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전한 김광수 대행은 "1루수 변신이 쉬운 일이 아니다. 야구를 오래한 선수지만 습관이란 게 있다. 방향 감각도 있어야 한다"라며 "1루와 3루는 역할이 다르다. 글러브도 다르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김동주는 프로 14년차로 올해로 벌써 35살의 노장이 됐다. 발목 부상 등 몸 상태도 100%가 아닌 상황. 여기에 김광수 대행은 "1루보다 타구가 많고 송구에 대한 부담도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주의 수비 부담을 덜고 공격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내놓은 것이 바로 1루 전향이다. 과연 1루수 김동주는 언제 볼 수 있을까.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떨지 궁금하다.
[김동주.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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