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하진 기자] "앞으로 잘 끌고 가실 것이라고 믿는다""정말 열정이 많으신 분이다"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제 19대 한국야구위원회(KBO)총대로 추대된 가운데 야구인들의 환영도 이어졌다.
KBO는 2일 오전 9시 KBO 회의실에서 2011 제 6차 이사회를 개최해 만장일치로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을 총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새 총재 선발에 대해 감독들은 환영의 의사를 보였다. SK 와이번스 김성근 감독은 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야구도 잘 아시고 앞으로 야구계를 잘 끌고 가실 것이라고 기대가 크다"라며 "10구단도 최대한 빨리 진행시켜줬으면 좋겠다. 속이 정말 깊으신 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2002년 LG 트윈스 감독 시절 당시 구 회장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당시 한국시리즈에서 6차전에 패한 뒤 김 감독은 구 회장에게 "힘이 모자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말에 구 회장은 "절대 아니다"라며 오히려 김 감독을 다독였다.
[김성근 감독-박종훈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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