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김하늘이 인터넷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김하늘 갤러리에 인증글을 올려 팬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김하늘은 지난 달 30일 '나는야 갤 주인님'이라는 제목으로 "여러분 안녕. 글은 정말 오랜만 같네요. 댓글을 남기게 되면서 글까지 쓰게 되었어요"라고 적었다.
이어 "쉬지 않고 달렸던 기분이에요. 그러다 '블라인드' 시사회까지 마치고 나니까 힘이 풀려버렸는지 오늘 '너는 펫' 촬영 갔다가 도저히 아파서 멈추고 지금은 집이네요"라고 전했다.
또 김하늘은 팬들을 향해 "늘 예쁜 맘 가끔은 걱정, 우려, 충고들 잘 보고 있어요. 그리구 하널이?^^ 같은 사건(?)을 접하면 귀엽구해서 웃기도 한답니다"라며 "하나 하나 넘 고마운 맘이에요. 제가 가끔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우려 속에 있더라도 실망 말아요. 힘겨워두 지쳐두 하늘이니까, 반짝반짝 할테니까 알았죠? 그럼 전 이만 링겔 속으로"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인증글에 앞서 이날 김하늘은 '하널이?'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이 쓴 글에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네티즌은 10년이라는 오랜 기간 김하늘의 팬임에도 정작 김하늘에게는 자신이 모르는 존재라는 것에 대해 문득 서운함을 느낀 사연을 적었고, 여기에 김하늘은 "서운해 말아요. 그 맘 왠지 알거 같아. 그리고 언젠가 그런 일이 또 있으면 꼭 아는 척 해주길. 다른 여러분들도 따뜻하게 웃어줄 수 있는 기회를 나에게 주세요. 블라인드 화이팅"이라는 댓글을 남겨 팬들을 감동시켰다.
김하늘 소속사 측은 2일 마이데일리와 전화통화에서 "당시 컨디션이 좋지 못했던 김하늘이 촬영을 일찍 끝내고 집으로 돌아갔다. 당시 일이 일찍 끝나 마침 시간이 나 글을 적은 것 같다"라며 "감기기운에 피로함이 겹친 것이며 현재 건강상태는 괜찮다"라고 말했다.
[사진=김하늘 갤러리 인증사진]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