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인턴기자]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이승엽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승엽은 2일 교세라 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6번으로 선발 출장해 역전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 6-2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그는 2회말 2아웃 상황에서 삼진, 이어 5회말 두번째 타석에 나서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팀은 6회까지 소프트뱅크의 투수 홀튼의 공을 공략하지 못하며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오릭스는 7회말 2번 다구치가 좌전 안타로 출루, 뒤이어 타석에 오른 3번 고토가 동점 투런포를 터뜨리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이승엽은 이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다. 1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오른 그는 우측 펜스를 강타하는 홈런성 2루타를 쳐내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에서 이승엽은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후 대주자 모리야마로 교체됐다. 이승엽은 이날 활약으로 3경기 연속 무안타의 수모에서 벗어나게 됐다.
오릭스는 소프트뱅크와의 치열한 승부 끝에 6-2로 승리하며 2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오릭스 이승엽. 사진 = SBS CNBC 제공]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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