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삼성이 선두를 사수했다. 앞문엔 덕 매티스가 있었고 뒷문엔 오승환이 있었다.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삼성이 넥센을 5-3으로 꺾었다.
새 외국인 투수 매티스는 선발로 등판해 데뷔 첫 경기를 치렀다. 6이닝 7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9회초 마무리로 나선 오승환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역대 최소 경기(37경기) 30세이브 타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은 1회말 3점을 뽑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최형우 타석 때 폭투로 선취점을 얻은 삼성은 채태인의 우전 적시타와 진갑용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각각 1점씩 더 추가했다. 넥센 선발투수 문성현은 1회 2아웃만 잡고 내려가는 굴욕을 맛봤다.
3-0 리드를 줄곧 지키던 삼성은 6회말 2사 만루 찬스서 채태인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넥센 타선은 뒤늦게 시동을 걸었다. 7회초 유한준의 좌전 적시타로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한 뒤 8회초 송지만의 중월 투런포로 2점차로 따라 붙었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매티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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