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유정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의 ‘아기 호랑이’ 안치홍의 방망이질이 매섭다.
안치홍은 2일 열린 잠실 두산전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8-3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경기에서 안치홍은 6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초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좌익수 쪽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8회초에 우전 2루타를 쳐내며 1타점을 올린 뒤 대주자 김다원과 교체됐다.
안치홍은 "최근에 개인적으로 (경기력이) 안 좋아서 마음을 비우고 공을 끝까지 보려고 했다"며 "팀이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팀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 때문에 경기에 많이 나설 수 없지만 순위 싸움에 크게 신경 쓰지 않을 생각이다"며 "개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하면 우승은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날의 승리로 안치홍의 타율은 .309가 됐으며, KIA는 55승 39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1위 삼성(51승 2무 34패)과는 0.5게임차를 유지했으며, 3위 SK(45승 37패)와는 4.5게임차로 벌어졌다.
[안치홍.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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