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유정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의 ‘우완특급 에이스’ 윤석민이 해외진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윤석민은 2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방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나에게 미국(행)은 지금 중요하지 않다"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관련 기사 좀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고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윤석민은 "지금은 정규시즌이고, 팀이 1·2위 싸움 중이기 때문에 여기에 집중하고 싶다"며 "그리고 나는 아직 메이저급 수준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3일 현재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까지 무려 4개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 "성적에 크게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며 "그저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던지다 보면 거기에 부수적으로 성적은 따라 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민은 지난 7월에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5전 전승(5승 중 완봉승 3개)을 거두고 0.7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7월 MVP로 선정된 바 있다.
[KIA 윤석민.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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