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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개그맨 전유성이 '개그맨'이라는 단어를 만들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전유성은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내 자신을 '개그맨'이라고 소개했다"고 개그맨 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원래 희극인은 코미디언이라는 단어로 불렸다. 군 제대 후 뭔가 다르게 보이고 싶어 대학시절 배웠던 '개그'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날 '개그스타'로 불렀다. 남이 부를 때는 괜찮은데 내 입으로 말하기 민망했다"며 "그래서 '개그맨'이라고 소개했는데 지금은 공식 명칭이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일본에서도 흔히 쓰이는 말이 됐다. 젊은 사람들은 개그맨이라고 부르더라. 미국으로도 역수출돼 개그맨이라고 하면 바로 안다"고 덧붙였다.
[사진 = '김승우의 승승장구'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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