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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모델 겸 탤런트 우리(20)가 성형수술을 받은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우리는 2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11살 어린 나이에 데뷔하며 ‘신비소녀’로 주목받았지만 이후 ‘얼굴이 달라졌다’는 말과 드라마 출연의 좌절 등으로 인해 마음 고생한 사연을 털어놨다.
우리는 “사춘기가 지나고 얼굴이 변하는 시기가 찾아왔다. ‘얼굴이 많이 변했다’, ‘옛날보다 안 예쁘다’ 이런 말들을 많이 하더라. 연기로 오디션을 보러 다녀도 ‘얼굴이 변했네요’ 하면서 연기조차 안 봐줬다”고 전했다.
우리는 “그러다 주인공에 유력한 드라마 오디션이었는데 붙게 됐다. 춤이나 피아노처럼 연기 외적인 것이 필요한 드라마라 학교를 빠져가면서 한 달동안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면서 설?? 당시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우리는 해당 드라마에 결국 출연하지 못했다. 그는 “매일 그렇게 노력했는데 어느날 매니저한테 전화가 왔다. 그 드라마가 안됐다고 하더라”면서 “혹시 이유를 알 수 있을까 했더니, 내 얼굴 아래의 라인이 마음에 안 든다고 직접적으로 말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우리는 “그 때가 내가 고등학교 2학년, 18살이었다. 너무 충격이었다. 사람들도 잘 못 만나게 되고 웃지도 못하고 화보 촬영장에 가도 고개를 못 들겠더라. 몇 달동안 집에서 학교도 안가고 잠도 안자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면서 충격으로 인해 대인기피증에 걸렸던 과거를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민 끝에 우리는 결국 성형수술을 선택했다. 우리는 “자신감 극복을 위해 정말 고민 끝에 얼굴에 조금의 변화를 줬다”면서 “눈, 코, 입은 다 제꺼고, 이 밑으로 라인에 살짝만 변화를 주는 것으로 극복했다”고 성형수술로 얼굴라인을 변화시켰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 일을 너무 하고 싶은데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이거 밖에 없었다. 어린 나이에 많이 충격이었다”고 떨리는 목소리를 말하면서도 “지금은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그 때 이후로 많이 씩씩해졌다”고 웃어보였다.
[사진=SBS 방송캡처]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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