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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한국의 스타기획자 양현석(YG엔터테인먼트), 방시혁(빅히트엔터테인먼트), 홍승성(큐브엔터테인먼트) 등이 요즘 대세로 떠오른 연예인 고시 해법을 내놨다.
요즘 한국은 그야말로 오디션 광풍이다.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로 시작된 오디션 프로그램은 ‘위대한 탄생’, ‘기적의 오디션’, ‘탑밴드’ 등 비슷한 유형을 수도 없이 내놓고 있다. 이에 일부 실용음악학원 등에서는 오디션 대비반 까지 생긴 실정이다.
이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은 연예인 데뷔의 기회를 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이를 상술에 이용하는 악덕 기획자까지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실제로 소속 연습생에게 대출을 받게 해 이를 상환해 주지 않는 악덕 업주까지 언론을 통해 보도 되고 있다.
그렇다면 연예인 지망생은 어떻게 좋은 회사를 찾을 수 있을까? 그 방법을 유수의 엔터테인먼트 대표들에게 물어본 책 ‘너의 꿈을 캐스팅하라’(쌤앤파커스 출판)가 발간됐다.
이 책은 ‘서울신문’과 ‘스포츠 서울’ 사회부, 문화부를 거쳐 현직 OSEN 엔터테인먼트 팀장 겸 이사로 재직 중인 손남원 기자가 스타 기획자 9명의 생생한 연예계의 증언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만들게 된 배경에 대해 “요즘 같은 ‘연예인 되기’ 시장에서, 연예 지망생들이 자칫 소모품으로 전락해 희생되거나, 꿈과 재능을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하고 좌절하지 않도록 하려면, ‘이들을 위한 제대로 된 가이드가 하나쯤 있어야 하지 않을까?’는 생각에서 이 책을 만들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먼저 1부에는 양현석, 방시혁, 홍승성, 최준영(트로피엔터테인먼트 대표, 전 예당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의 대표적 가요 기획자가 밝히는 신인가수가 가져야 할 재능과 태도, 미래 가능성, 톱 가수로 성공하기 위한 핵심자질이 소개된다. 또한 슈퍼스타K 책임 프로듀서인 김용범 CP가 직접 공개하는 오디션 합격에 필요한 결정적인 담겼다.
2부에는 변종은(웰메이드스타엠 대표), 손석우(BH엔터테인먼트 대표), 심정운(심엔터테인먼트 대표), 정영범(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최고의 연기자 매니지먼트사 대표들이 가진 ‘예비스타를 한눈에 알아보는 촉’이 과연 어떤 것인지 밝혔다.
연기자의 생애주기부터 연기자가 되려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트레이닝을 해야 하는지, 연극영화과에 들어가는 것이 도움이 되는 건지 아닌지까지 다양한 조언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3부는 2NE1, 2PM, 엄정화, 하지원, 원빈, 이병헌, 김명민, 황정민 등 최고 스타들의 연예계 분투기가 수록돼 있다.
[사진 = 썸앤파커스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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