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남' 문채원 "세령 마음 이해하도록 더 노력 하겠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에 출연중인 문채원이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문채원은 '공주의 남자'에서 김종서(이순재 분)의 아들 김승유(박시후 분)와의 비극적인 멜로를 펼치는 세령 역을 맡았다. 매 회마다 승유와 애잔한 애정신을 연출하고 있다.

그는 방송 초반에는 세상 어려움은 모르고 자란 소녀로 등장, 꾸밈없이 깨끗하고 순수한 모습을 연출했지만 드라마가 진행됨에 따라 첫사랑을 느끼는 두근거림, 이뤄질수 없는 사랑에 대한 슬픔까지 다양한 감정 연기를 소화해야 했다. 이런 어려운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문채원은 "지금 세령은 처음 느낀 사랑과 처음 겪는 시련 한 가운데 있다. 첫사랑 승유를 구하고 싶지만 이로 인해 가족들이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은 세령이에게 마냥 혼란스러운 시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세령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잘 그려내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감정 연기에 대한 노력을 덧붙였다.

한편 '공주의 남자' 5회분에서는 친 자매보다 더 친했던 세령(문채원 분)과 경혜공주(홍수현 분)의 팽팽한 대립이 그려질 예정이다.

[문채원. 사진 = 모스컴퍼니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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