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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유노윤호-클라우디아 팀이 SBS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이하 ‘키앤크’)에서 동반 자진하차했다.
‘키앤크’의 김재혁 PD는 3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두 사람 모두 바쁜 스케줄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자진하차했다. 어제(2일) 5차 경연이 펼쳐졌는데, 두 사람은 이 녹화분부터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PD는 “두 사람의 굿바이 인터뷰를 촬영했고, 이번 주 방송(7일)에 나갈 예정이다”면서 “두 사람 모두 마지막까지 어떻게든 하고 싶어 했는데, 이렇게 그만두게 돼 굉장히 아쉬워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유노윤호는 빡빡한 스케줄과 잦은 해외일정으로 인해 연습시간이 다른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지만, 잠잘 시간을 쪼개가며 최대한 피켜스케이팅 연습에 임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노윤호-클라우디아는 지난 4차 경연에서 2위를 차지하며 놀라운 실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키앤크’가 마지막 서바이벌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스케줄은 더욱 바빠졌다.
유노윤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유노윤호가 일본에서 열리는 동방신기의 A-Nation 공연준비와 9월에 나오는 일본 정규앨범 작업도 해야해서 스케줄이 더 바빠졌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국가대표 상비군인 클라우디아 역시 3일부터 피겨 주니어 선발전에 출전하며 ‘본업’을 더 충실히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 두 사람의 바쁜 스케줄은 ‘키앤크’에서 자진하차하는 결과를 낳았다
현재까지 ‘키앤크’에는 유노윤호-클라우디아 팀을 비롯해 김병만-이수경, 크리스탈-이동훈, 이규혁-최선영, 손담비-차오름, 박준금-김도환 팀 등 총 6쌍이 생존했다. 유노윤호-클라우디아의 자진하차와 2일 열린 5차 경연을 통해 한 팀이 더 탈락해 이제 4팀만이 남은 상태다.
[클라우디아-유노윤호.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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