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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김무열이 센스 넘치는 멘트로 공연장으로 관객을 유도했다.
김무열은 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프레스콜 이후 인터뷰에서 공연장을 휴가지로 비유하며 작품에 애착을 보였다.
이날 김무열은 공연장에 대해 "온도, 습도 모든 게 자동으로 조절된다. 휴가지로 공연장이 좋지 않나. 휴가지 떠나는 기분으로 가볍게 오셔서 즐겨달라"며 재치있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제 프리뷰 공연을 하고 나서 이 작품의 힘을 단번에 알아챘다. 워낙 오래된 작품이고 그만큼 힘이 있기때문에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뮤지컬을 처음 접하는 사람 등 구분없이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고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극중 김무열은 행운을 쫓는 풍운아 스카이 역을 맡았다. 스카이는 천재적인 감각과 승부욕으로 내기에서 지지 않는 건달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인물이다.
김무열을 비롯 옥주현, 진구, 이용우 등 톱스타들이 캐스팅된 '아가씨와 건달들'은 1950년 뉴욕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4886회 공연됐으며 국내에서는 1983년 초연돼 22년간 16번의 리바이벌이 진행됐다.
2011년 또 한번의 리바이벌에서는 새로움을 강조하기 위해 16인조 라이브 밴드를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올렸다. 공연은 내달 18일까지 CJ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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