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세호 인턴기자] 두산 김광수 감독대행이 사이드암으로 변신한 좌완투수 김창훈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 감독대행은 3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전날 사이드암으로 전환한 후 첫 등판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인 김창훈이 기회를 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감독대행은 “창훈이가 쉽지 않은 변화를 택했다. 어려운 길이지만 변화에 적응하고 자신감을 찾길 바란다”며 “다행히 어제 원포인트 릴리프로 첫 등판 시켰는데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주어진 기회를 잘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4년 1차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김창훈은 2009년 11월 유격수 이대수 트레이드의 반대급부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김창훈은 지난 시즌 후반에 1군 무대에 등판하여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지만 올 시즌 초반 부진을 겪으며 5월 6일부로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김창훈은 2군에서 사이드암으로의 변신을 단행, 1군 복귀 무대였던 2일 KIA전에서 6회초 좌타자 김원섭을 잡아내며 원포인트 릴리프로서 임무를 완수했다.
[두산 김창훈.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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