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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박해일, 류승룡 주연 영화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 제작 다세포클럽,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개봉일을 당초 11일에서 하루 앞당긴 10일로 변경했다.
영화 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의 반응이 좋아 개봉일을 변경하게 됐다”고 변경 이유를 밝혔다.
앞서 개봉한 ‘퀵’과 ‘고지전’에 이은 세번째 한국형 블록버스터인 ‘최종병기 활’은 두 영화와 마찬가지로 개봉일을 앞당긴 사례가 됐다.
올 여름 시즌 선을 보인 네 편의 블록버스터 중 ‘7광구’만이 제 날짜인 4일 개봉하게 된 것이다.
영화 ‘최종병기 활’은 박해일, 류승룡, 문채원, 김무열이 주연한 작품으로, ‘극락도 살인사건’과 ‘핸드폰’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의 세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1600년대 병자호란 당시를 다룬 ‘최종병기 활’은 남이(박해일 분)가 하나뿐인 동생 자인(문채원 분)을 구출하기 위해 벌이는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신기에 가까운 활 솜씨를 발휘하는 남이와 청나라 정예부대의 명장 쥬신타(류승룡 분)의 대결을 그렸다.
[사진 = 최종병기 활]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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